BTS RM 소장품 미국 미술관 첫 공개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오랜 시간 정성껏 수집해 온 개인 미술 소장품들이 미국 유명 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로 공개됩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RM의 개인 소장품으로 꾸려진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술 애호가로 정평이 난 RM의 컬렉션이 공공 미술관 기획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세상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M은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미술 수집 여정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기획전을 두고 한 개인이 긴 시간 동안 애착을 갖고 모은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긴 자기소개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장품 중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하며, 해외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작가들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감각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다는 수집 취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미술관 측과의 긴밀한 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RM은 미술관 큐레이터들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세부 구성을 함께 논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되는 전시 서문과 개별 작품 해설문을 직접 집필했습니다. 아울러 관람객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돕기 위해 배경 음악 선곡과 오디오 가이드 녹음까지 도맡는 등 전시 전반에 걸쳐 남다른 예술적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K팝의 대표 주자이자 문화적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의 시선이 담긴 이번 전시는 글로벌 문화예술계에서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K-컬처의 예술적 깊이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