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현안 발표 와중 SNS 논쟁 벌인 이재명 대통령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반드시 SNS를 끊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 엄중한 외교·안보 현안이 잇따라 불거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방송인 김어준 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이 북한 지뢰 관련 발표를 하는 중에도 김어준과 X(구 트위터)로 논쟁을 벌이는 이 대통령의 모습은 참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건 당일 오후 외교부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하고 합참이 DMZ 폭발 원인을 북한 지뢰로 발표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대통령이 자판을 두드리며 SNS 여론전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심야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뢰 폭발 사고나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반드시 SNS를 끊어야 비로소 진짜 국민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경기 파주시 남측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사고로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군 당국은 유엔사령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